'일본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가 15년 만에 내한하며 '퍼펙트 데이즈' 홍보에 참여합니다.

일본의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영화 수입사 티캐스트는 12일, 야쿠쇼 코지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방한 목적은 현재 국내에서 상영 중인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야쿠쇼 코지는 이 영화에서의 연기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은 야쿠쇼 코지에게 있어 2009년 자신의 첫 연출작인 '두꺼비 기름'으로 참석한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방한은 '퍼펙트 데이즈'의 주연뿐만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을 맡은 야쿠쇼 코지와 제작사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성사된 것이다. 또한, 이 영화의 공동 각본가이자 프로듀서인 타카사키 타쿠마와 '퍼펙트 데이즈'의 일본 배급사인 '비터스 엔드'의 사다이 유지 대표와 함께 거장 빔 벤더스 감독도 함께 방한할 예정이다. '퍼펙트 데이즈'는 개봉 3일 만에 전국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