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군입대로는 정국의 파급력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입대 두 달이 지났지만 많은 차트에는 여전히 정국의 이름이 남아있습니다. 정국은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며 조금씩 군백기를 지워내고 있습니다.
13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7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정규 1집 '골든'와 '세븐'(13억 7000만)도 여전히 차트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골든'은 다른 수록곡들과 함께 87일 만에 25억 스트리밍을 달성하여, 아시아 가수의 정규 음반으로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국은 지난 2월 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되기도 했습니다. 한음저협은 가입 기간별 저작권료 상위자를 기준으로 대중음악 분야 27명, 비대중음악 분야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키고 있는데, 정국은 팀 내 네 번째로 정회원에 승격되었습니다. 그의 가창 능력은 물론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어느 정도 인정받았습니다.
정국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 중입니다. 본업과 멀어지면서도 정국의 파급력은 지워낼 수 없었지만, 그는 오히려 지워지지 않는 존재감을 통해 자신의 군백기를 조금씩 지워내고 있습니다.